100여명 실종
지중해에서 29일 이주자 및 난민 100여명 실종된 가운데 리비아 해안에서 배에 탔던 여자 아이들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진채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예요.
국제이주기구(IOM)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전복된 난민선에 탄 이들 가운데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난민 구조에 참여했던 한 구호단체는 구조 당국이 사고 당일 구조 요청에 늑장을 부리고 비정부기구(NGO)의 구조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해요.
100명 이상 탄 고무보트가 구조 요청을 보내왔다는 게 통신 내용인데 이 지역 항해 시스템에 공식구조 요청이 올라온 것은 90분이 지난 뒤였다고 해요. 오픈 암스 구조선이 로마 해상구조협력본부(MRCC)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센터 쪽에서는 리비아 해안경비대가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추가 지원은 필요 없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19∼20일에도 세 척의 배가 뒤집혀 220명이 익사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이미 1천 명 이상의 난민이 지중해에서 숨졌다고 하구요. 어린이들의 희생도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 난민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좀 더 귀를 열고 대책에 머리를 맞대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