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 지출액 얼마였을까? 


주거비 지출액 얼마였을까?

0 1,593 2016.03.18 12:19

 

주거비 지출액 얼마였을까요?

 

지난해 가계의 주거비 지출액을 보니까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주거비 지출액이 늘어난 이유는 월세로 전환한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집을 갖고 있거나 전세로 사는 가구는 주거비 지출이 0원이기 때문에 평균 주거비 지출액이 늘었다는 것은 곧 월세로 전환한 가구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주거비 지출 변화는 어떻게 될까요?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월세기준 실제 주거비는 월평균 7만4227원으로 1년 새 20.8%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지난해 주거비 지출액은 2003년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였으며 증가율도 역대 최고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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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계가 실제로 지출하는 월세는 통계치보다 훨씬 더 많겠죠. 이처럼 평균 주거비가 낮아지는 이유로는 집을 갖고 있거나 전세로 사는 가구는 주거비 지출이 0원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자가와 전·월세가 포함된 모든 가구의 평균 주거비가 낮아지는 착시현상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월세 가구가 늘어나면 실제 주거비도 증가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전세 월세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2%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작년엔 전세 거래량이 82만1000건으로 5.1%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량은 65만건으로 8.3% 늘어났는데요. 특히 서울의 월세 거래량은 21만5000건으로 11.6% 늘어나는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1월 전세 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6.6%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소득에 따른 월세전환률은 어떻게 될까요?

 

예상대로 작년에는 고소득층의 월세 전환이 많았다고 합니다. 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주거비는 지난해 7만6402원으로 전년보다 42.9% 증가했는데요. 이는 모든 소득 구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치였다고 합니다.

 

소득 500만원 이상에서 600만원 미만 가구 주거비는 8만1063원으로 32.2% 증가했구요. 소득 100만원 이상에서 200만원 미만 가구는 3.9%, 100만원 미만 가구는 4.3%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가파르게 치솟는 전세값 상승 부담 때문에 중산층과 일부 고소득층도 월세로 전환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주거비 부담은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이로 인해 경제성장률을 낮출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소득은 제자리인 경우에 주거비 지출이 늘면 삶은 더 팍팍해지고 그렇게 되면 당연 소비지표는 좋아지지가 않겠죠. 이처럼 주거비 증가가 계속되면 성장률 또한 정체되거나 하락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세제나 고용 등 가계 소득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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