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즉시연금 일부 지급

금감원 권고를 따르기에는 법적·절차적 문제가 있지만, 가입자 입장에선 최저보증이율(연 2.5%)이 적용된 만큼 연금액은 받을 것으로 예상했을 테니 이를 주겠다는 절충안으로 해석된다.

문제가 된 삼성생명 즉시연금의 최저보증이율은 2.5%다. 납입 원금에서 사업비 등을 뗀 순보험료에 공시이율 예상치와 최저보증이율을 각각 곱해 매월 연금액을 예시했는데, 실제 지급액이 최저보증이율을 곱한 예시액보다 적은 경우 차액을 메워주겠다는 의미다. 26일 4천300억원을 모두 주라는 금융감독원의 권고를 거부하고 삼성생명 즉시연금 일부 지급 결정을 내렸다고 하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