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 많다 


방사능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 많다

0 1,755 2016.07.03 11:45

 

방사능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 많다

 

종합검진 비용이 비쌀수록 건강검진 방사선에 노출되는 양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을 알아보니 검진 한번에 최대 6년치 자연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몇 십만 원 기본 검진부터 수백만 원까지 가는 숙박검진까지 종류도 천차만별 종합건강검진이 한마디로 방사능 건강검진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노동환경건강 연구소가 대학병원 종합검진프로그램 190개의 방사선 피폭량을 분석해 봤더니 기본종합검진은 평균 0.3 밀리시버트인 데 비해, 암 정밀 검진은 11, 프리미엄 검진은 18, 숙박 검진은 24까지 높아졌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검진 한번에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량이 최대 6년 치 자연 방사선에 해다된다고 하는 이야기인데요. 뭔가 특별하게 하고 정확한 검진을 위해 비싼 돈을 들였는데 방사능 건강검진이 된 것일까요?

.

 

그건 바로 종합건강검진이 비싸면 비쌀수록 방사선 CT 검사가 많이 포함되기 때문인데요. 저선량 폐 CT를 제외하곤 복부 CT와, 전신 암 검사인 PET CT 등은 노출량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문제는 비쌀수록 병원들이 검진 패키지에 무조건 이런 검사들을 포함시켜 무분별하게 시행한다는 것인데요. 종합건강검진이 아니더라도 아마 병원에 가 보신 분들은 공감을 하고도 남으실 방사선 노출인 것 같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 개인종합건강검진을 받는 것만으로 상당량의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각 기관의 검진 프로그램을 찾아 흉부 엑스레이(0.02mSv), 유방촬영술(0.27 mSv), 흉부 CT(8 mSv), 전신 PET(7.03 mSv) 등 검진항목별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량을 더하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전국 건강검진기관 296곳의 검진 항목별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각 기관의 ‘기본 검진항목’만으로 평균 2.49mSv(밀리시버트)의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량은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에서 일반인에게 허용하는 연간 인공방사선 노출량(1mSv)을 넘는 수치다.

 

선택 검진항목을 더한 경우의 방사선 노출량은 평균 14.82mSv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출량이 최대 30mSv 이상인 검진 기관은 31곳(10.5%)으로 집계됐으며 모든 검진항목을 더했을 때 방사선 노출량이 가장 많은 검진기관의 최대 노출량은 무려 40.1mSv에 달할 정도다.

 

일반인은 자연에서 연간 2.4mSv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된다고 한다. 우리 국민의 연평균 방사선 노출량은 3.6mSv다. 건강검진 한 번으로 최대 11년치 방사선에 노출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100mSv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100mSv 미만 저 선량 방사선 피폭에 대해서는 아직 학계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검진 기관이 소속된 병원의 종류에 따라서 최대 방사선 노출량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학병원 소속 검진센터의 방사선 노출량 평균이 21.63mSv로 가장 높았고, 검진 전문기관(19.75mSv), 종합병원(100병상 이상) 소속기관(16.61mSv), 병원(30∼99병상) 소속기관(7.84mSv) 등이 뒤따랐다.

 

대학병원과 검진 전문기관이 다른 기관보다 CT나 PET를 항목에 포함하고 있어 전체 방사선 노출량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방사선 노출량이 가장 많은 검사는 CT였다. 전체 노출량에서 CT가 차지하는 방사선량이 72%로 가장 높았고 조영술(16%), PET(9%), 엑스레이(3%) 등의 순이었다.

 

연구팀은 “일부 폐암 위험군 외에는 CT 검사의 효과는 근거가 부족하고, 전신 PET검사 역시 효용성이 알려진 바 없으며 과도한 선별검사는 방사선 노출 문제 외에도 비용, 위양성으로 인한 추가 검사 및 심리적 부담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팀은 “앞으로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에 대한 고려를 포함, 근거기반 검진 프로그램의 확립이 필요합니다”고 강조하고 “방사선작업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 한계선이 연간 50mSv인 점을 고려하면 개인종합검진의 방사선 노출량이 결코 안전한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물론 CT 검사가 정확성을 높일 순 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는 사람이 그냥 받기에는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량이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죠.

 

따라서 건강검진 때 CT 검사가 꼭 필요한지, 다른 검사로 바꿀 순 없는지 의료진에게 반드시 물어봐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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