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팰컨9 발사 성공

스페이스X 팰컨9 발사 성공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X 가 제작한 팰컨 9 로켓의 발사가 드디어 성공했다고 합니다.

스페이스X 팰컨9 발사 성공은 작년 6월 발사사고 중단 이후 1년만에 이루어지게 되었는데요.

신형 팰컨 9호 로켓은 이날 오후 4:0043분쯤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케네디 스페이스에서 발사됐되어 화물 우주선 '드래곤'을 궤도에 올렸다고 합니다.

1단 발사체 착륙이 성공하자 캘리포니아 주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엑스의 관제소에서는 박수와 함께 "미합중국(U.S.A.)"이라고 외치는 함성이 터져 나왔는데요.

스페이스엑스는 발사 광경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으며 이 회사와 일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로  "팰컨 9호가 지금 막 '물론 아직 당신을 사랑해요‘(Of Course I Still Love You)라는 이름의 무인선에 내려앉았다"고 성공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로켓 해상회수에 성공함으로써 로켓 재활용을 통한 우주여행 비용 절감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었는데요. 지상에 이어 해상에서도 로켓 회수가 가능해질 경우 로켓 발사 비용은 기존 6000만달러(약 992억원)의 약 10%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로써 한번 발사한 로켓을 회수해 연료를 보충한 뒤 재사용할 획기적인 길이 열린 것이라고 하네요.

스페이스엑스가 ISS에 화물을 배달한 것은 1년만이라고 하는데요. 작년 6월에도 배달 시도가 있었으나 발사 사고로 중단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