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슈퍼컴 만든다

한국 슈퍼컴 만든다.

1000억 규모 사업단을 출범 해 한국 슈퍼컴을 만든다고 합니다. 

한국 슈퍼컴 개발 계획은 정부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인데요. 알파고보다 150배 빠른 한국 슈퍼컴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사업단은 이달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데요. 사업단은 국내외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들 위주인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컨소시엄에서 기업은 슈퍼컴 보드 제작 및 패키징, 양산을 맡고 대학은 원천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합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슈퍼컴 개발에 필요한 개발 인프라 및 테스트베드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의 초고성능컴퓨팅(High-Performance Computing·HPC) 사업단을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로, 매년 100억 원 내외의 R&D(연구·개발) 비용이 지원된다고 합니다.

최종 목표는 2025년까지 30페타플롭스(PF, 1PF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처리) 이상의 처리능력을 지닌 슈퍼컴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국내 HPC 개발 상황을 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50테라플롭스(TF, 1테라플롭스는 초당 1조회 연산처리)급 ‘바람’에 25억원, 서울대가 106TF급 ‘천둥’에 20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2TF급 ‘마하’에 283억원을 투자했지만, R&D 예산 집행이 산발적인 데다 소규모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이진규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학·연 등 다양한 주체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HPC 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미래부는 “최근 인간과 바둑대결을 펼친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처럼 AI 발전은 대규모 데이터의 고속 처리가 가능한 슈퍼컴퓨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자체개발 사업이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촉발된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뒷받침하고 침체돼있는 국내 슈퍼컴퓨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