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지정 


대기업집단 지정

0 4,421 2016.05.20 19:11

 

대기업집단 지정

 

카카오 및 셀트리온 하림 등 벤처출신 첫 대기업집단 지정이 되었습니다.

 

공정위가 65곳을 대기업집단 지정했는데요. 대기업집단은 7년새 48개에서 65개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기업집단 지정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와 셀트리온이 벤처기업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65개 그룹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규제를 통해 지나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카카오, 셀트리온, 하림, SH공사, 한국투자금융, 금호석유화학 등 6개 기업집단이 새로 지정됐다. 홈플러스와 대성은 제외됐다. 이로써 대기업집단 수는 지난해 61개에서 65개로 4개 늘었다.

 

카카오는 창립 10년 만에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각종 인수·합병으로 덩치를 키운 게 성장의 비결이었다.

금호석유화학(자산 5조1천400억원)은 금호아시아나에서 계열 분리됐고, SH공사(23조6천650억원)는 그간 1개의 단일 기업만 있었으나 계열사 1곳을 세우면서 대기업집단으로 편입됐다.

 

이들 3개사는 기업 경영활동에 있어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라이벌 네이버와의 경쟁에서 각종 규제에 따른 경쟁력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카카오보다 시가총액은 크지만 자산이 4조3859억원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되지 않음에 따라 카카오보다 사업영역 확장에 자유롭다. 

 

하림은 농축산업, 유통 등을 주력업으로 삼고 있는 기업입니다.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인수한 팬오션으로 인해 대기업집단에 지정됐지만 농축산과 유통을 바탕으로 한 신규사업 진출이 막히게 된다. 

셀트리온의 경우 대부분 총수를 중심으로 계열사 지분이 조정돼 있다. 수직계열화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인 것. 그러나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만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분구조는 사익편취 관련 규제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와 셀트리온과 하림은 모두 중소벤처기업 중심인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들입니다. 역사도 15년 내외로 짧다. 무엇보다 주력사업 외에 인수·합병(M&A) 등으로 덩치를 키운 만큼 신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규제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때문에 카카오, 셀트리온, 하림 등 세 기업 모두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선 지분 정리와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 규모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면 적절성 논란이 일 수 있다고 한다. 

 

명실상부 대기업 반열이라고 하는 대기업집단 지정이 오히려 기업활동을 위축시킬 수도 있으며 손실 또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것 같네요. 많은 변화가 함께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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