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 납 기준초과 


초등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 납 기준초과

0 9,054 2016.04.26 09:14

 

초등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 납 기준초과

 

요즘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 보면 인조 잔디와 함께 우레탄 트랙이 깔려있는 곳이 많죠.

 

그런데 아이들이 뛰어노는 이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에 설치된 우레탄트랙 2곳 중 1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하는 충격적인 소식인데요.

 

흙 먼지가 날리지 않고, 아이들이 뛰다 넘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어 많은 학교에서 설치하고 있는 우레탄트랙이 정작 더 많은 위해를 주는 요소가 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30곳의 초등학교에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레탄트랙 25개 중 13개가

6개 중금속의 함유량 조사결과 인조잔디 파일이나 충진재에서는 모두 한국산업표준 기준치 이내로 중금속이 검출됐다. 그러나 납 농도 규제가 강화되면서 최근 생산된 제품일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트랙 25곳 가운데 2010년 11월 KS 제정 이전 설치된 제품은 70%가 기준을 초과했고 최대 기준치의 106.5배에 달하는 9585㎎의 납이 검출되기도 했다. KS 제정 이후 설치된 15곳 중 6곳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초등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 납 기준초과 이유로는 시공과정에서 우레탄트랙을 빨리 굳게 하기 위해 납을 추가하거나 안료 중에 함유된 중금속, 주변 환경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대상 초등학교 30곳에 재학 중인 93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조잔디나 우레탄 트랙을 이용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납, 크롬 등 12종에 대한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와 납의 위해성이 일부 우려되는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평균 평생 노출됐을 때 10만명당 1명이 암에 걸릴 확률을 초과해 10만명당 3.29명이 암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납 위해도는 평균 1.24로, 하루 최대 허용량보다 1.24배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교 6011곳 중 트랙이 설치된 학교가 1323곳, 인조잔디가 설치된 곳은 795곳입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 부처에 통보해 우레탄트랙 관리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에는 유해물질에 의한 영향 저감과 우레탄트랙 바닥에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 손씻기 등 어린이 행동요령 교육을,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한국산업표준 기준치 설정 등을 요청했다.

 

밝고 건강하게 생활해야 하는 학교생활이 각종 중금속 오염원이 되면 절대 안되겠죠. 중금속이 과다하게 검출된 트랙 교체 등 지속적인 추가 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관리대책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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