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 고향 어디일까?

티라노 고향은 어디일까요?

티렉스라 불리는 티라노 고향이 북미 대륙이 아닌 아시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요.

공룡시대 지구를 주름잡던 최상위 포식자인 티라노 고향이 아시아 대륙일 수도 있다고 하는 주장은 판게아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룡의 대명사인 티렉스는 '폭군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지구상에 살았던 포식자 중 가장 무섭고 사나운 종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티렉스가 일반인들에게는 가장 유명한 공룡이지만 가계도에 대해서는 의외로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인데요. 이번 연구결과로 어느 정도 티렉스에 대한 족보가 완성될 수도 있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영국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육식 공룡 티라노 사우르스의 고향이 북미가 아닌 아시아 대륙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는데요. 티라노 고향이 아시아일 가능성에 대해 연구팀은 아시아에서 발견한 타르보사우루스 화석이 티라노와 유사합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고 합니다.

에딘버러 대학의 연구방법은 각기 다른 티렉스종의 총 28개 화석을 분석해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가계도를 만드는데 집중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티렉스가 처음 아시아에서 등장해 세계 각지로 퍼져나간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합니다.

판게아 이론은 약 3억 년 전부터 2억 년 전까지 지구상 모든 대륙이 하나로 붙어 있다가 이후 갈라져 여섯 대륙으로 나뉘어졌다는 이론으로서 판게아의 아시아 지역에 살았던 티렉스의 조상이 2억 년 전 대륙이 갈라지면서 북미와 유럽으로 서식지를 옮기게 되고 이후 독립적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라고 해요.

브루사테 박사는 "티렉스의 '아시아판'이 타르보사우루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두 공룡의 큰 덩치, 비율, 거대한 턱 근육, 두꺼운 이빨, 심지어 두개골 뼈의 세세한 부분까지 유사합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반도에서는 거대 파충류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이 화석을 화석을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세계 최대 중생대 도마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도마뱀 화석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는 무려 8100만 년 전 중생 시기 한반도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당초 거북의 화석으로 파악된 이 화석은 그러나 자세히 분석한 결과 거대 파충류로 밝혀졌다고 해요

대륙이 하나로 붙어있던 시기라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했겠죠. 따라서 티라노 고향이 아시아 대륙일 수도 있다는 추정 또한 어느정도 가능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