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쿠니무라 준 욱일기 게양 논란과 관련 BIFF 공식사과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이하 부국제) 측이 쿠니무라 준 발언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고 해요.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때아닌 욱일기 논란에 언급한 것 때문이죠.
이에 대해 쿠니무라 준은 "욱일기는 일본 자위대 해군의 전통 깃발이라고 알고 있다. 한국인들이 이 깃발에 대해 남다르게 생각한다는 걸 이해한다. 자위대가 관함식에 참가한다고 하는데 전통이라고 굽힐 수 없다고 한다. 한 번 이해해주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일본 안에서도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배우로서 보다 개인으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쿠니무라 준의 소신이 담긴 답변이었지만, 대내외적으로 민감한 사안이었던 만큼 일각에서는 그의 발언을 문제 삼아 논란을 만들었으며 이에 BIFF 공식사과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