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남북통일 가능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조사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장기적으로라도 남북 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북통일이 장기적으로는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79.6%, 이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3.9%로 집계됐다. 남북통일 방안으로는 점진적 통일을 선호하는 의견이 69.2%로 가장 높았고 평화체제를 유지하며 별개인 국가가 좋다는 의견도 29.9%로 집계됐다.
통일 비용 마련을 위해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할 경우 부담하겠다는 비율(47.1%)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겠다는 비율(30.6%)보다 높았다.더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에게 매월 추가로 얼마 정도를 부담할 생각이 있는지 물은 결과 1만~2만 원 미만(26.2%)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