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벤츠 역주행 구속영장 기각
만취해 벤츠를 몰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합니다 사고를 낸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해요. 1일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4일, 만취 상태에서 벤츠 역주행한 24살 노 모 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요.
재판부는 노 씨가 현재 걸을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으며 수사를 담당한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 측은 만취 벤츠 역주행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해요.
하지만 노 씨는 사고 후 약 한 달 만인 6월 29일 퇴원하고 나흘 뒤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사고로 손목과 골반 등 골절상으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러나 노 씨는 경찰 조사 직후 다시 병원에 입원했죠.
만취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여전히 치유하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으며 사망한 김씨의 아내와 부모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만취 벤츠 역주행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들리자 많은 이들이 공분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