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특검 출석
6일 오전 김경수 특검 출석 소식이 전해졌다.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드루킹 특검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사카 총영사 등 각종 인사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드루킹에게 댓글조작을 사실상 의뢰했거나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총선이 끝난 뒤 인연이 시작돼 드루킹이 검거될 때인 지난 3월까지 관계가 계속 이어졌다는 것이 특검팀의 시각입니다.
하지만 김 지사 측은 이날 출석에 앞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킹크랩 시연에 참석한 적도 없고 오사카 총영사직을 제안하거나 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한 적도 없다는 것이 김 지사의 입장입니다.
6일 오전 김경수 특검 출석 소식이 전해졌지만 동명이인인 김경수 전 부산고검장을 변호인을 앞세워 특검과 일전을 불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