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의원 봉침 사망
8일 부천 한의원 봉침 사망 사고가 불거졌다. 한의원에서 허리 치료를 받던 여성이 봉침을 맞고 쇼크 반응을 보인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8일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30대 한의원 원장 L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한의원장 L씨는 허리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았던 초등학교 S모 여교사에게 봉침 치료를 권유했으며, 봉침을 맞은 S 씨는 쇼크반응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후 인근 가정의학과 의사와 119구급대원이 출동해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부천 한의원 봉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제대로 된 치료와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 가정의학과 의사가 방문하고 119 구급대가 출동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 병원에는 쇼크에 대비한 응급의약품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