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고용쇼크
당정청 긴급회의를 갖고 최악의 고용쇼크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최근 고용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 상황에 다른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용문제가 어려운 것은 구조요인, 경제요인, 정책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열린 긴급 당정청 회의는 오후 2:00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 의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최근 고용상황 분석 및 대응을 안건으로 진행됐다.
단 독일의 구조조정 사례를 예로 들며 “체질 개선을 제대로만 한다면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만들 수 있다”며 “우리도 다소 시간이 걸려도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현 정부 정책 기조에 힘을 실었다. 김태년 정책위 의장도 “일요일인데도 당정청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최근 고용상황이 엄중하고 절박합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송구스러우나 말한다.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국민이 체감하도록 당정청이 하나 돼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