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047분쯤 옥천군·읍 죽항리 A씨(42)의 아파트에 아내 B씨(39·여)와 10세, 9세, 8세인 세 딸이 숨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신고자는 B씨의 여동생으로 전날 B씨와 통화 후 이날 연락이 안 돼 집을 방문했다가 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부인은 전날 아이들과 함께 이 여동생의 집에 찾아가 생활이 어렵다고 털어놨다고 하는데요. 옥천 일가족 사망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채무에 시달리던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주변 CCTV 확인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