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심혈관질환 


저혈압 심혈관질환

0 6,172 2016.08.03 00:12

 

저혈압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높인다.

 

보통 고혈압이 문제라고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저혈압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을 2.5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저혈압 심혈관질환 위험성은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의 연구결과로 1992년과 199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120만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갑자기 일어날 때 느껴지는 어지러움 정도의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졌던 저혈압 역시  건강의 적신호로 여겨지는 고혈압 못지않게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보다 낮으면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이완기 혈압은 수축기 혈압에 비해 환자의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저혈압 상태를 잘 반영하지는 않지만 60mmHg 미만을 일반적으로 정의합니다.

저혈압 심혈관질환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90㎜Hg 미만인 사람을 저혈압으로 구분하고 혈압이 정상범위(90~99㎜Hg)인 일반인과 사망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저혈압 환자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저혈압 심혈관질환인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일반인보다 2.54배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혈압 심혈관질환은 고혈압(140~159㎜Hg) 환자의 허혈성심장질환 사망위험이 일반인보다 2.35배 크다는 점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입니다. 저혈압 심혈관질환 환자의 사망위험은 뇌출혈과 심뇌혈관질환에서도 각각 일반인보다 1.63배, 심뇌혈관질환 1.53배 컸으며 전체 사망위험은 1.1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것을 파악하여 교정 가능하면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이, 당뇨병 등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다면 천천히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하고, 천천히 일어나도 어지러움을 느끼면 조금 쉬어 증상이 없어지면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척수 손상 환자의 기립성 저혈압에서는 탄력 스타킹(압박 스타킹: 30mmHg)의 착용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혈압 측정 시 항상 저혈압이면서 평소에 별 증상이 없으면 염려할 필요학 없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없던 어지러움증이나 실신이 발생하면서 혈압이 평소에 비하여 매우 낮게 측정이 된다면 이는 급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압 상태에서는 누워 있는 것이 생명 유지에 덜 중요한 하지의 혈액을 중요 장기로 가게 하는 데 효과가 있으므로 이 상태에서 다리를 높게 유지하면 그 효과는 더욱 큽니다. 즉, 혈압이 낮다면 누워서 베개나 쿠션 같은 것을 다리 밑에 고여 다리를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심한 설사 혹은 이뇨제를 복용하던 중 발생한 저혈압이라면 소금을 섭취하고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보통 수액을 정맥 주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혈압은 노화나 다른 만성질환으로 생길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이번 저혈압 심혈관질환 연구에서는 건강한 일반인구집단의 저혈압과 심혈관질환 사망의 관련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혈압도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심근경색, 뇌출혈 등 순환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고 합니다. 또한 환자뿐만 아니라 그동안 고혈압에만 중점을 뒀던 보건정책 역시 저혈압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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