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론택배 사람개입없이 성공
드론 활용의 끝은 어디까지일까요?
혼자힘으로 미국 드론택배가 주거지역 택배배달에 첫 성공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인 비행장치인 드론이 혼자 힘으로 주거 지역 택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드론택배는 드론제조업체 플러티 작품인데요. 플러티의 맷 스위니 최고경영자는 지난 10일 연방항공청(FAA) 허가를 받은 자사 드론이 인간의 개입 없이 주거 지역 택배에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실험에 투입된 드론은 네바다주 호손의 빈 집 앞에 무사히 물품을 배달했다고 합니다.
이날 드론이 배달한 물품은 식료품과 물통, 구호품 등이였는데요. 스위니 CEO는 "도시 환경에서의 첫 번째 드론 배달은 엄청난 성과"라며 "드론이 당신의 문 앞까지 일상적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날이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미국 드론택배 성공에 대해 브라이언 샌도발 네바다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플러티가 미국 최초로 드론의 자율적인 도심 택배 실험에 성공한 일을 축하한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드론택배 제조사인 플러티는 지난해 7월 버지니아주 외곽에서 최초로 FAA 허가를 받은 드론으로 의약품 배달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번 미국 드론택배 실험은 드론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건물 사이를 비행해 정확한 배달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향상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하는데요. 드론을 활용한 택배의 상용화가 멀지 않은 걸까요?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항공 분야는 친환경, 무인화, 소형화 등 항공기의 경제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돼 활용되던 무인기가 통신중계, 지상관측, 항공촬영 등 민간 공공 분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처럼 드론 활용처는 무궁무진합니다고 합니다. 무인 택배 서비스로 활용될 수도 있고, 재해 현장에 투입돼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영화나 스포츠 촬영 시 전경을 담을 수 있는 '헬리캠' 촬영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제품을 직접 제조까지 하기 시작했는데요. 드론 상용화의 대표 업체로 꼽히는 2013년 택배용 드론 개발을 시작한 이후 도심 지역 아파트 배달이 가능한 드론 등 드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드론을 이용해 택배를 30분 이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험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해 11월 드론 택배 시연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당시 아마존은 공개한 시제품 드론의 비행 가능거리는 16㎞ 이상, 5파운드 무게의 제품을 실어나를 수 있다고 합니다.
드론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을 배송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수닝은 최근 DJI 드론으로 갤럭시S7엣지를 배송하기 시작해 50분 뒤 목적지인 남경사범대에 물건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5월 독일 드론 제작업체와 합작한 ‘CJ스카이도어(SkyDoor)’라는 이름의 택배 드론을 현재 강원 영월, 전북 전주에서 시험하고 있는데요. 최대 3㎏ 무게의 화물을 옮길 수 있고, 초속 18m로 비행하며 최장 비행시간은 70분, 비행 반경은 20㎞ 내외라고 합니다.
그러나 드론을 사용하기에는
우선 됩니다. 12㎏ 이하의 레저용 드론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같은 규제를 받는다고 합니다.
모든 드론은
비행금지구역에 드론을 띄우려면 국방부나 지방항공청의 허가가 필요합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요시설이 밀집한 곳에서의 드론 활용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드론 상용화에 시동이 걸렸는데요. 현재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지정한 5개 지역에서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범 사업은 드론 활용 미래 신산업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실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법·제도상 안전 기준의 적정 수위와 안전성을 검토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시범 사업 지역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강원 영월군 덕포리, 전남 고흥군 고소리, 전북 전주시 완산구 등 5곳이라고 합니다.
1차 시범 사업은 2017년 12월까지 2년간 진행되는데요. 시범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2016년 말 중간 평가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2차 시범 사업에 대한 공역 확대와 사업 분야 추가 발굴 등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드론을 활용한 택배이야기는 간간히 들렸지만 이제 미국 드론택배 성공으로 본격적인 무인택배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피자배달 로봇에 무인택배까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젠 사람이 하던 모든것들이 로봇과 기계들이 대신하는 시대가 바로 코앞인데요.
이게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약이 될지 일자리를 앗아가 갈등을 겪게하는 독이 될지는 두고봐야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