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영장기각
법원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해요.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국체대)를 비롯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인데요.
조재범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올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피해선수 4명 중 3명은 여자 선수라고 해요.
하지만 재판부는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많은 지인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피의자의 직업과 가족 등 사회적 유대관계 등의 사정을 종합하면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심석희 폭행' 조재범 영장기각에 대해 덧붙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