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통화기록, 임우재

‘고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성 접대를 강요 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입니다. 당시 검찰은 기획사 대표와 고 장자연의 매니저만 불구속 기소하고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 10명은 무혐의로 결론 지으며 사건을 종결했다. 고 장자연 사건은 지난 7월 MBC 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며 다시 한 번 파장이 일었다. ’PD수첩’에서는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된 유력 인사들의 실명을 공개하고, 고 장자연의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하면서 접대가 이뤄졌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한편 배우 고(故) 장자연 통화기록에 대해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 사건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