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급식 유통업체 풀무원 푸드머스가 유치원 등 전국 184곳 급식소에 공급한 초코 케이크를 먹은 학생·교직원 가운데 1156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부산에서는 지난 4일 오후부터 설사와 구토,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이 속출하기 시작 해 현재까지 545명의 의심 환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시가 이들 의심 환자의 검체를 조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풀무원 푸드머스가 최근 케익을 공급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12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